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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가 안식일 대신 주일(일요일)에 예배 했다구요? - 하나님의교회

by 다다룸하우스 2023. 10. 9.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에 예배하는 자들은 사도행전 20장 7절을 인용하여 초대교회가 일요일에 예배와 성찬식을 했기때문에 주일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러할까요?

 

저는 궁금합니다.

 

사도행전 20장을 말씀을 보셨다면 사도행전 13,16,17,18장에 초대교회가 안식일을 지킨 기록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눈엔 이 말씀들은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눈을 가려 스스로 보지 않는 것일까요?

 

사도행전 20장 7절에 말씀은 과연 어떤 날을 가리켜 설명하신 것인지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 행 20:7

 

초대교회는 왜 이날에 떡을 떼려 모였는가?

 

© pisitheng, 출처 Unsplash

 

여기서 모였는가를 주목해보도록 합시다. 성경은 초대교회가 왜 모였는지 그리고 그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리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뗴려 하여 모였더니 - 행20:6-7

 

잘 아시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무교절인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셨고, 그로부터 제 3일인 일요일에 부활하셨습니다(막15:1, 37,16:9). 즉 무교절 후의 첫 일요일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안식 후 첫날'은 당연히 어떤 날이겠습니까? 부활절인것이죠. 이처럼 부활절을 기준하는 일요일은 무교절 후 안식일 다음날인 첫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 기준점만 잘 알고 계셔도 헷갈릴 이유가 없죠^^

 

© jacksondavid, 출처 Unsplash

 

이 날이 부활절이었다는 증거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떡을 떼려고 모였다는 사실입니다.

초대교회가 왜 부활절에 떡을 떼었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님꼐서 부활하신 날에 직접 떡을 떼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날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으나 눈이 가려져 알아보지 못하다가 예수님께서 떡을 축사하여 주신 후 영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다면 당연히 부활하신 날 떡을 떼었다는 사실 역시 믿어야 하겠죠?

 

그 날에 저희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촌으로 가면서 이 모든 된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저희가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 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시나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 인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눅24:13-16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눅24:30-31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눅24:35

 

 이처럼 부활하신 날에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주심으로 제자들의 영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부활절에 떡을 뗴려고 모였습니다. 따라서 초대교회가 안식일 대신 주일에 성찬식을 한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는 부활절을 지켰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한 초신자 성도들이라 한다면 앞뒤 문맥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저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안다면,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다면, 사도들의 행적을 믿음의 본으로 삼는다면 절때 안식일 대신 일요일에 예배를 했다라고 가르쳐선 안됩니다.

 

사도행전 20장7절의 기록은 안식일 대신 주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부활절을 기념했다는 사실을요!

사도들은 안식일을 지켰다는 사실이 묵인되지 않길,